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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일기

백수 1년차 INFP의 일기 및 하소연

2021.02.15. 오후 11:58

 

영유야? 청소년?

서울성X원에 가서 애들에게 제대로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 기억난다. 식당에서 애들에게 예비 선생으로서 자연스럽게 다가갔어야 할 텐데 너무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서 선생님이 가셨을 때 그때서야 착석을 했었다.

 

벼랑이가 영유아는 여자나 아줌마를 위주로 뽑는다고 해서 또 걱정이 된다. 참 나는 이것이나 저것을 선택하려고 할 때마다 내게 보이는 단점 때문에 고민하다가 계속 멈추게 되는 것 같다.

 

생각이 많은 INFP

INFP 특성이 너무 심하게 발현된다. 생각이 너무 많다. 고민을 너무 많이 한다. 김칫국도 정말 잘 마신다. 저번에 면접을 봤었는데 (그 곳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면접을 합격해서 출근을 하면 내가 정말 잘 할수 있을까?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야 될까? 만약에 나랑 일이 맞지 않으면 어쩌지? 이렇게 김칫국을 마셨다. 아 물론 그곳에 붙지 못했다. ㅠㅠ 

 

무엇을 하든지 이상이 너무 높아서 힘들다.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은 그렇지 못한데 내가 상상하고 원하는 이상은 닿기 힘들다. 언제쯤 정말로 내가 마음 편하게 그래도 조금은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돈을 엄청나게 벌고 싶지는 않다. 다만 취준생,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마음이 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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